세계를 향한 김나연님의 이야기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저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세계 소비 시장과 소비문화를 분석하고 예측하는‘다학제적 소비자 행동 전문가’가 되고 싶은 김나연입니다. 학계뿐만 아니라 산업에도 적용 가능한 데이터 기반의 실용적 결과물을 도출하고 다학제적 시각을 활용하여 소비자 연구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자 합니다. 이를 위하여 저는 2024년 가을부터 미국 University of Georgia에서 Consumer Economics 박사과정에 진학할 예정입니다. 제가 유학을 준비하던 시절부터 꿈에 그리던 해커스 장학생이 되어 해커스와 함께한 유학 준비 과정을 여러분과 나눌 수 있어 정말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유학 계기와 이루고 싶은 나의 꿈

고등학교 3학년 때 우연히 빅데이터 통계 자율동아리에 들어갔습니다. 그곳에서 다양한 소비 트렌드와 시장 경제를 분석하였고, 소비 트렌드 변화 과정과 미래 트렌드 예측을 주제로 한 연구 보고서 대회 입상을 계기로 소비자학의 매력에 빠졌습니다. 대학에서는 직접 연구 주제를 정해 논문을 작성하고 저만의 연구를 만들어 가는 것에 큰 흥미를 느껴 ‘다학제적 소비자 행동 전문가’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유학을 결심했습니다. 저는 신흥 디지털 환경 및 콘텐츠와 소비자 행동의 관계를 탐구하며, 아직 명확히 마련되지 않은 가상 융합경제 관련 제도 및 법률 확립에 기여하여 거래의 투명성과 소비자 보호를 강화하고 안정적인 미래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이바지하고 싶습니다.

해커스와 함께 한 유학준비 과정

처음 미국 박사과정 유학을 결심하고 가장 막연했던 것은 ‘어디서부터 어떻게 준비해야 하지?’였습니다. 그때, 해커스 어학원 홈페이지에서 석박사 유학설명회를 알게 되었고, 이를 통해 구체적인 준비 계획을 수립할 수 있었습니다. 토플 성적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부터 GRE 시험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 교수님과 컨택해야 하는 시기, CV와 SOP를 준비해야 하는 시기, 그리고 원서 마감까지 구체적인 준비 과정을 알려 주셔서 이대로만 하면 되겠다는 확신이 생겼고, 막연함으로부터 오는 두려움을 해소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해커스 유학 커뮤니티인 고우해커스는 차근차근 유학준비를 하는데 매우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대학원진학게시판]에서는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었던 미국 대학원 합격생들과 유학 준비생들의 경험담과 조언을 얻을 수 있어 유학을 준비하는 내내 수시로 드나들며 도움을 받았습니다. 특히 원서를 접수한 후 몇 개의 학교에서 불합격 메일을 받고 많이 불안했는데 20개 가까이 되는 원서를 넣어도 2-3개밖에 합격하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에 끝까지 기다려보라는 글을 보고 심리적인 부담감을 덜 수 있었습니다.

토플 단기고득점이 가능했던 비결은?

해커스 어학원의 체계적인 커리큘럼과 양질의 수업자료는 단기간 내에 목표 점수를 달성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습니다. TOEFL Reading 이원선 선생님의 보충 교재는 저에게 토플 리딩의 길라잡이였습니다. 여러 번 리딩 공부를 해본 적이 있었지만, 문제 유형에 따라 달라지는 풀이 전략을 습득하기에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원선 선생님의 보충 교재에는 깔끔하고 명료하게 문제 유형에 따라 풀이 전략이 정리되어 있었고, 그 전략들은 바로 실전에 적용할 수 있어 정답 선지로 가는 지름길과도 같았습니다. TOEFL Listening Cloud Kim 선생님의 현장 강의는 워낙 흡입력이 좋아서 끝까지 집중해 수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실시간으로 궁금한 문제와 헷갈리는 선지를 질문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주셔서 개인적으로 공부하며 생겼던 궁금증을 바로 해소할 수 있었습니다. 수업 시간에 함께 리스닝 음원을 들으면서 노트 테이킹을 작성하는 방식으로 수업이 진행되었는데, 이때 노트 테이킹 내용을 자세하게 설명해 주셔서 나중에 제가 바로 문제 풀이에 응용할 수 있었습니다. 음원 파일을 함께 들으며 시그널을 분석해 주시고 정답 고르는 공략을 알려 주셔서 계속해서 20점의 벽을 넘지 못했던 제가 3개월 만에 목표 점수를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TOEFL Speaking 서유진 선생님은 토플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가장 추천하고 싶은 선생님입니다. 특히 서유진 선생님의 Magic Expressions는 영어로 말하는 게 너무 두렵고 문제만 풀면 머릿속이 하얘지던 저에게 한 줄기 빛이었습니다. 이 표현들을 위주로 암기하면 웬만한 독립형 문제들은 무난하게 답변할 수 있었습니다. 서유진 선생님 덕분에 16점을 받던 제가 무려 8점이나 오른 24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TOEFL Writing 김혜유 선생님은 지치고 힘들었던 토플 준비 기간 동안 가장 큰 힘을 얻었던 분입니다. 김혜유 선생님은 자주 하는 실수 모음을 통해 수강생들의 에세이에서 나온 다양한 실수들을 논리력, 표현력, 문법별로 나누어 설명해 주셨습니다. 실제로 문제를 풀 때 이 부분을 항상 염두에 두고 에세이를 작성하여 치명적인 실수를 줄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선생님께서 제 에세이가 잘 쓰여서 수업 자료로 써도 괜찮겠냐고 하셨던 게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부끄러웠지만 정말 많은 자신감을 얻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전까지 시험을 본 적이 없기에 제가 잘 하고 있는지 전혀 감이 오지 않았는데 이날을 계기로 큰 힘을 얻었습니다. 선생님 덕분에 순수 국내파인 제가 단기간 내에 25점이라는 좋은 점수로 토플을 졸업하게 되었습니다.

GRE 단기졸업에 가장 도움이 된 것은?

단연코 선생님들의 자료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송종옥 선생님의 거만어(거의 만점 어휘집)가 특히 도움이 되었는데요, 거만어는 마치 GRE 계의 '수학의 정석'과도 같았습니다. GRE는 단어부터 너무나 생소했었는데 거만어를 외우기만 하면 점점 정답률이 올라가는 것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GRE Math의 경우 이공계 학생이 아니라면 누구나 오랜만에 보는 수학에 적지 않게 당황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도 고등학교 3학년을 마지막으로 수학과는 이별한 지 오래였는데 민혜원 선생님의 교재는 짧은 시간 안에 수학에 대한 감을 되찾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주제별로 다양한 문제들을 준비해 주셔서 수월하게 실전에 대비할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의 교재만 두 번 풀어보고 시험을 보러 갔는데 감을 익히는 것 만으로도 퀀트 155점을 달성하는데에 무리가 없었습니다. GRE 라이팅에서는 문법 오류를 점검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이정현 선생님께서 Chat GPT를 활용하여 공부하는 방법을 상세히 알려주셔서 혼자 공부할 때에도 많은 부담을 덜 수 있었습니다. 특히 Chat GPT에 입력할 수 있는 다양한 명령어에 관한 자료는 문법 오류와 제 에세이 수준을 점검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교재 역시 매우 상세하게 구성되어 있고 모든 내용을 꼼꼼하게 다뤄주셔서 나중에 필기를 보며 혼자 공부할 때 큰 어려움이 없었던 것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영어의 장벽을 극복하고 최종 GRE 버벌 150, 퀀트 155, 라이팅 3.5를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유학준비과정에서 스트레소 해소방법은?

정말 아이러니하게도, 저는 학원 수업을 들으러 가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었습니다. 왕복 4시간이 넘는 가깝지 않은 거리를 다녔지만 저는 이상하게도 그 시간이 기다려졌습니다. 그 이유는 해커스 어학원에 가기만 하면 막연하게 불안했던 마음이 해소되었기 때문입니다. 수업을 듣는 학생들도 허투루 듣는 사람 하나 없어 모두 집중하는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목표를 향해 각자의 삶을 바쁘게 살아가는 사람들로 가득한 그곳에 가면 항상 긍정적인 에너지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가장 추운 한겨울, 그리고 가장 무더운 한여름에 끼니 한 번 제대로 먹을 시간조차 없어도 해커스에서 공부하고 있다는 게 정말 행복했습니다.

해외 대학원을 꿈꾸는 인문계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다들 '문과가 대학원 가는 건 시간 낭비라 말합니다. 문과가 대학원을, 그것도 미국으로 간다고 하면 대개 이런 반응입니다. '문과에서 박사 하면 나중에 뭐 해?', '바로 취업하는 것보다는 유학이라도 가는 게 낫지.' 저는 실제로 유학을 준비하는 내내 이 같은 말들을 수도 없이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저는 깨달았습니다. 아무리 확고한 목표가 있더라도, 쏟아지는 편견과 선입견에는 속수무책이라는 것을 말입니다. 그러나 해커스 어학원을 다니며 그 말들이 얼마나 바보 같은 말인지 깨달았습니다. 달콤한 방학을 포기하고 아침부터 강의를 들으러 온 수많은 유학 준비생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절대 주변에서 하는 말에 휩쓸리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해외 대학원을 꿈꾸는 많은 인문계 학생들이 절대 편견에 속아 꿈을 포기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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